토요일날 오전 근무를 하고 직장언니들과 뭉쳤어요~ 결혼하고는 디저트카페같은 곳은 일부러 찾아가지지가 않게 되던데 완전 힐링하고 기분 좋은 날이었어요^^ 저는 밥을 배부르게 먹고 나서 먹는 달달한 디저트들을 좋아하는 편이예요 간단하게 커피나 차라도 한잔 마셔주는걸 좋아해요 이날은 베트남 음식점에서 배부르게 먹고 바로 찾아간 곳이예요 밥배따로 디저트배 따로라는게 여자들은 그런가봐요 더 들어가겠냐고 물으니 다들 무슨소리냐고 당연히 들어간다고 하고 밥집 바로 나오자마자 먹으러 갑니다 ^^;
넷이서 기본 수플레팬케이크에 각자 음료 하나씩 시켰어요 커피 외에도 티와 에이드 같은 맛있는게 많던데 넘 배부르니 아메리카노로 시켰답니다 메뉴가 넘 어려워서 저는 그냥 시켜주는거 먹었어요 마지막에 메뉴 첨부할테니 미리 봐두시고 가시면 저처럼 당황하지 않으실거같아요
카페에 가니 또 사진작가 병이 생겨서 감성사진 찍겠다고 이리저리 찍고 난리났어요 일단 음료와 케이크가 나오기 전에 셀카로 슬슬 발동을 걸고요 먹을게 나오면 바로 또 감성 느낌 살려서 사진찍고 만족할 때까지 서로 기다려주는 배려를 합니다 ㅋㅋㅋ 다들 여자들은 그렇죠?우리만 유난인거아니죠?
넷이지만 세개의 수플레가 모자라지는 않았어요 배가 부르긴부른거죠 그래도 세개 나온건 아주 싹 먹긴했죠
시럽이랑 생크림 푸욱 찍어 먹고 싶은데 사진 타임이 끝나야 하니까요
그사이 홀짝홀짝 커피는 또 마셔 줍니다~
드디어 먹습니다 와아아아아앙~~~~~~
촉촉하고 계란의 고소한 향이 가득하고 생크림의 달달함으로 입안 가득 행복합니다
시럽은 촤아악~뿌리고 생크림은 푸욱~
먹고 또 먹고~ 다들 포크질 하느라 바쁩니다~
저희 직장은 분위기가 좋은 편이예요 일이 힘들다면 힘든데 서로서로 챙겨주고 하니까 그래도 재밌고 즐겁게 감사하며 다닐수 있더라구요 역시 어딜가도 좋은 사람들때문에 행복해지는거같아요
이날은 친구가 쉬는 토요일이어서 아침부터 우리 만나기 전까지 귤 겉껍질씻고 까고 속껍질까지 모두 벗겨서 갈아서 귤쨈을 만들었대요 와 정성이 대단하죠^^ 귤쨈은 집에 가져와서 저희 가족들이랑 빵에 발라서 맛나게 먹었어요 짱맛!
이날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사실 여기저기 인테리어도 너무 이쁘니 사진으로 남기고 싶긴 했는데 다른 분들께 실례가 될거 같아서 많이 기록하진 못했긴해요 그래도 라헬의 부엌의 트레이트마크 색상인 핑크와 화이트가 엄청나게 여성스러움을 풍기더라구요 트리도 이쁘고 작은 소품 하나하나 사랑스럽고 고급스러운 곳이었어요
유튭보니 수플레가 만드는 과정이 어려운거 같더라구요 시간도 오래걸리구요 빠져서 보긴했으니 저도 만들어보고싶은 욕구가 있긴하지만 믹싱하는 기계도 없고 베이킹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은 도전하면 안되겠더라구요 그냥 사먹는게;;;
라헬의 부엌 메뉴
라헬의 부엌 위치
신중동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위브 방향으로 쭈욱 걸어가다가 안쪽 골목이예요
주소
경기 부천시 신흥로 190-1
경기 부천시 중동 1107
032-657-8005
영업시간
화 수 목 금 토요일 10:00 - 22:00
일요일,월요일 13: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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